암세포가 퍼질 때(= 전이), 우리 몸은 다양한 경고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이 신호들은 매우 모호하고 다른 질병과 유사해서 놓치기 쉽습니다.
암의 종류나 전이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달라집니다.
🔍 전이된 암이 보낼 수 있는 대표적 신호
신체 반응설명
설명할 수 없는 극심한 피로 |
수면으로 회복되지 않는 만성 피로, 몸이 계속 무겁고 무기력함 |
야간 발한(식은땀) |
자는 동안 이유 없이 식은땀을 흠뻑 흘림 |
원인 모를 체중 감소 |
식욕은 비슷한데 수 주~수개월 내 5kg 이상 빠짐 |
지속적인 통증 |
특정 부위의 깊은 통증 (예: 뼈 전이 시 뼈 통증) |
호흡 곤란 / 기침 / 가슴 통증 |
폐로 전이 시 자주 나타남 |
황달 / 소화불량 / 복부팽만 |
간 전이 시 복부 통증, 눈과 피부가 노랗게 됨 |
림프절 비대 |
목, 겨드랑이, 사타구니에 단단하게 만져지는 혹 |
신경학적 변화 |
뇌 전이 시: 두통, 구역, 시야 이상, 성격 변화, 경련 |
골절·허리 통증 |
뼈 전이 시, 약한 충격에도 골절되거나 허리·골반통 지속 |
소화 장애 / 변비 / 혈변 |
위장관 전이 시 장운동 변화, 복통, 대변 이상 등 |
🧬 왜 이런 증상이 생기나요?
- 암세포가 장기 기능을 망가뜨려서: 예를 들어, 간에 전이되면 해독 기능 저하 → 황달이나 피로 발생.
- 면역반응 유발: 전이된 암세포는 염증 반응을 유도 → 미열, 통증, 식욕 저하 등 동반.
- 호르몬/단백질 이상 분비: 일부 암세포는 체내 대사를 혼란시켜 식욕감퇴, 근육소실 등을 유발합니다.
⚠️ 꼭 기억할 점
- 전이암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도 없을 수 있음.
- 이런 비특이적 증상은 일반적인 질병(감기, 우울증, 근육통 등)과 유사해서 간과하기 쉬움.
- 건강검진이나 영상 검사(PET-CT, MRI 등) 없이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.
✅ 이런 경우 의심하고 검진 필요
- 평소와 다르게 급격히 마르고, 기운이 없으며,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이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
- 암 병력이 있거나, 가족력이 있는 경우
- 수술·치료 후 시간이 지났는데, 재발·전이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
🩺 1. 유방암 전이 증상
전이 부위증상
뼈 |
지속적인 뼈 통증 (특히 척추, 골반), 약한 충격에도 골절 |
폐 |
숨 가쁨, 만성 기침, 흉통 |
간 |
우상복부 통증, 황달, 식욕 저하, 피로 |
뇌 |
두통, 구역, 시력 이상, 성격 변화, 발작 |
🩺 2. 폐암 전이 증상
전이 부위증상
뇌 |
심한 두통, 혼란, 언어/시각 장애, 경련 |
뼈 |
지속적 통증, 병적 골절 |
간 |
복부 팽만, 황달,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|
신경계 |
어깨 통증, 손 저림 (팔신경총 침범 시) |
🩺 3. 간암 전이 증상
전이 부위증상
폐 |
호흡곤란, 기침, 흉통 |
복막 |
복부 팽만, 복수(복강 내 체액), 식욕 저하 |
뼈 |
국소 통증, 약한 충격에도 골절 |
뇌 |
드물지만 발현 시 의식 저하, 두통, 신경 이상 |
🩺 4. 췌장암 전이 증상
전이 부위증상
간 |
황달, 간비대, 체중 감소 |
복막 |
심한 복통, 복수, 식욕 저하 |
폐 |
호흡곤란, 기침 |
림프절 |
쇄골 위 림프절 비대, 압통 없는 단단한 혹 |
🩺 5. 위암 전이 증상
전이 부위증상
간 |
복부 통증, 황달, 체중 감소 |
복막 |
복수, 복부 불쾌감, 배가 빵빵해짐 |
난소 (Krukenberg 종양) |
여성의 경우 골반 통증, 생리불순 |
폐 |
호흡곤란, 흉수 |
🩺 6. 대장암 전이 증상
전이 부위증상
간 |
오른쪽 상복부 통증, 간종대, 체중 감소 |
폐 |
기침, 가래에 피, 흉통 |
복막 |
복부 팽만, 변비 또는 장폐색 |
뼈 |
요통, 골절, 골반 통증 |
🩺 7. 자궁경부암 / 자궁내막암 전이
전이 부위증상
폐 |
기침, 호흡 곤란 |
방광 / 직장 |
배뇨 장애, 배변 시 통증, 혈변 또는 혈뇨 |
골반 / 림프절 |
하복부 통증, 하지 부종, 림프절 비대 |
🩺 8. 전립선암 전이
전이 부위증상
뼈 |
요통, 골반 통증, 골절, 하지 마비 가능 |
림프절 |
하체 부종, 배뇨 곤란 |
폐 / 간 |
말기일 경우 기침, 피로, 복부 불쾌감 |
🩺 9. 갑상선암 전이
전이 부위증상
폐 |
무증상 또는 기침, 흉통 |
뼈 |
국소 통증, 병적 골절 |
림프절 |
목 주변에 단단한 혹(림프절 비대) 지속 |
✅ 전이암의 공통 경고 신호 요약
- 만성 피로, 체중 감소, 발열 또는 식은땀
- 특정 부위 지속 통증 (뼈, 복부, 머리 등)
- 신경학적 증상 (두통, 시야 변화, 언어 이상 등)
- 림프절 비대, 부종, 배변·배뇨 변화
🔍 암 전이 검진 방법 (종류별/전신용)
검진 방법설명주로 확인 가능한 전이 부위
1. 혈액검사 (종양표지자 포함) |
일부 암에서 종양표지자 수치(CEA, CA19-9 등)를 통해 간접 확인 가능 |
간, 췌장, 대장, 난소, 전립선 등 |
2. CT (컴퓨터단층촬영) |
가슴, 복부, 골반 등 주요 장기 상태 확인. 전이암 위치 파악에 핵심 |
폐, 간, 림프절, 복막, 뼈 일부 |
3. MRI |
뇌, 척수, 간, 골반 등의 정밀 확인. 연조직·신경계에 유리 |
뇌, 척수, 골반, 간 |
4. PET-CT (양전자방출단층촬영) |
전신의 암세포 활동(대사 활성)을 확인, 미세 전이도 탐지 |
전신 (폐, 간, 뇌, 뼈, 림프절 등) |
5. 초음파 검사 |
복부·갑상선·유방·골반 내 장기 등을 비침습적으로 확인 |
간, 자궁, 난소, 유방, 갑상선 |
6. 내시경 검사 (위·대장 등) |
점막 변화와 종양 유무 확인. 조직 검사 가능 |
위장관계(위, 식도, 대장) |
7. 뼈 스캔(Bone scan) |
방사성 물질 이용해 전신 뼈의 암 전이 여부 확인 |
척추, 갈비뼈, 골반, 장골 등 |
8. 조직검사(생검) |
암 의심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 세포 확인 |
모든 암 부위의 확진 필수 절차 |
9. 흉수/복수 검사 |
복막·흉막에 전이 시 체액에서 암세포 검출 여부 확인 |
복막암, 폐암 전이 등 |
🧬 전이 의심 시, 검진 순서 예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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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증상 발생 또는 재발 가능성 의심 ↓ 2. 기본 혈액검사 + 종양표지자 검사 ↓ 3. CT 또는 MRI (국소/전체 스캔) ↓ 4. PET-CT로 전신 확산 여부 정밀 확인 ↓ 5. 필요시 조직검사 or 뼈 스캔
🗓️ 정기 검진 추천 주기 (고위험군 기준)
암 종류검진 주기
유방암 |
1~2년마다 유방촬영술 (필요시 초음파·MRI) |
자궁경부암 |
1~2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(20세 이상) |
대장암 |
5년마다 대장내시경 (50세 이상) |
위암 |
2년마다 위내시경 (40세 이상) |
폐암 (흡연자) |
1년마다 저선량 흉부CT |
간암 (B형/C형 간염 보유자 등) |
6개월마다 초음파+혈청 AFP검사 |
✅ 전이 감지에 가장 민감한 검사?
목적추천 검사
전신 전이 확인 |
PET-CT (가장 민감하고 고가) |
뇌/척수 전이 |
뇌 MRI |
뼈 전이 |
뼈 스캔 + MRI |
간/복부 전이 |
복부 CT 또는 초음파 + 혈액검사 |
폐 전이 |
흉부 CT |
🔔 참고 팁
- 증상 없이도 전이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, 치료 후에는 정기 추적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.
-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에는 의사 권고에 따라 맞춤형 추적 스케줄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전이 가능성이 높은 암(폐암, 췌장암, 흑색종 등)은 조기에 PET-CT나 MRI 병행 검사 권장됨.